전염력이 높은 홍역

홍역은 감수성 지수가 90%로 전염력이 아주 높은 법정 전염병이다.

홍역 바이러스는 홍역환자의 호흡기로부터 나온 비인두 분비물에 의한 비말감염, 오염된 물건 등을 통해 전염이 된다.

#감수성 지수: 예방접종이나 감염 후 획득한 면역이 없는 사람이 해당 질병 원인균에 노출되었을 때 감염될 수 있는 확률.

홍역에 감염되면 열, 콧물, 기침,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한번 홍역에 걸려 치료될 경우 영구히 면역력을 갖게 되어 다시 걸리지는 않는다.

발진이 생기기 일주일 전, 발진 발생 2~3일 후에 전염력을 가지고 있어 이 기간 동안에는 사람과 접촉을 막아야 한다.

홍역 예방접종은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의 원인균을 혼합한 백신(MMR)을 접종하는 것으로서 1차는 12-15개월, 2차는 만 4-6세에 시행한다.

입학 전 예방접종확인서 제출

초등학교 취학을 앞두고 있는 아동에게는 취학통지서가 발급되면서 홍역 예방접종 통지서도 함께 발부된다. 이미 예방접종을 한 아동은 접종 받은 의료기관에서 기록 확인 후 입학 시 증명서를 제출하면 되고 접종하지 않았거나 확인이 되지 않은 아동은 접종 후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는 국가홍역퇴치사업 중 하나로 접종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아동을 파악하여 모든 아동이 예방접종을 하도록 함으로써 홍역의 발생률을 낮추기 위한 것이다.

이 기간 관할 보건소에서는 초등학교 취학을 앞둔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로 홍역예방접종 서비스를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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