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3edt_lecture:conts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는 감염 및 전염병이 있는데요. 늦가을인 지금 고래회충유충증과 수두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고래회충유충증은 생선회로 인해 감염되는 것으로 생선회를 먹은지 3~5 시간 후에 심한 복통, 오심, 구토 등 급성증상이 나타나고 수두는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발진, 물방울 모양의 수포와 딱지가 온 몸에 생기는 감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 감염증입니다. 그럼 고래 회충증과 수두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 보도록 합시다.
생선회 조심해야 하는 ‘고래회충유충증’
고래회충유충증은 아니사키증으로 고래, 돌고래, 물개, 바다표범 등의 위에 기생하는 회충류의 유충이 사람에게 감염되는 감염증으로 특히 죽은 지 오래된 어류는 내장에 있던 고래회충이 살로 파고들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람에게 감염 될 우려가 높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참조기, 명태, 아나고, 오징어, 바다장어, 놀래미, 조기, 고등어, 방어, 광어 등 이외도 대부분의 해산 어류가 이들 아니사키드 유충을 가지고 있으며, 아니사키드 유충을 가지고 있는 생선회를 먹거나 덜 익혀 먹을 때 감염되어 식도를 지나 위나 소장에 도달하여 위 점막이나 소장 벽에 부종 및 출혈을 일으키고, 심하면 위벽을 뚫고 들어갑니다.
자세한 증상으로는 생선회를 먹은 지 3~5 시간 후에 심한 복통, 오심, 구토 등 급성 증상이 나타나며, 때로는 위염으로 발전하여 1주일 정도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통증은 상복부에 많이 나타나고, 식욕부진, 흉통 등이 나타나며, 만성화되면 복부 팽만, 상복부 불쾌감, 소화불량 등이 계속되며 설사나 두드러기가 나는 수도 있습니다.
오징어나 바다장어, 놀래미 등을 회로 먹은 뒤 2-3시간 후 갑자기 배가 아플 때는 고래회충유충증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할 필요가 있으며 생선회를 먹을 때는 내장을 제거해서 먹거나 익혀 먹거나, 죽은 지 오래 된 생선은 먹지 말아야 합니다.
개인 위생 철저히 해야 하는 ‘수두’
수두는 어린이에게 전염력이 높기 때문에 집단수용시설, 유치원, 학교, 병원에서 전염이 확산될 수 있으므로 집단발병 방지를 위하여 환자는 수포발생 후 6일간 또는 딱지가 앉을 때까지 가정에서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수두는 말하거나 재채기할 때 나오는 비말, 피부병변과 접촉하여 감염되기 때문에 외출 후엔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질하기 등 개인위생을 강화해야 합니다.
특히 임신부, 면역저하자는 수두에 감염되면 선천성수두증후군이 발생가능하며,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수두에 폭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소아는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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