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기간은 평균 약 280일 또는 40주로 계산하는데, 36주 이상이 되면 태아는 출산 후 자가 호흡에 필요한 대부분의 장기가 완성된다. 초산인 산모는 예정일보다 조금 늦게 출산하는 경향이 있는데 41주까지는 자연 진통이 이뤄지도록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분만은 예정일이 임박해서 이뤄지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 조금 더 빠르거나 늦어질 수 있다. 출산일이 가까워질수록 신체에는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는데 출산의 징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출산의 징후1. 설사임신 중 언제든 설사를 경험할 수 있지만, 분만일이 다가오는데 평소보다 유독 설사가 잦다면 곧 진통이 임박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
2. 배 뭉침자궁 수축으로 인한 배 뭉침은 여러 빈도와 강도에서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통증이 없으며 규칙적이지 않다. 하지만 통증이 느껴지고 진정되지 않는다면 이는 진통의 시작을 의미할 수 있다. 자궁 수축 간격이 3~5분이면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
3. 태동 감소아기가 골반으로 내려가면서 머리가 한 곳에 고정되기 때문에 분만이 가까워질수록 태동은 줄어든다.
4. 골반통아기가 골반으로 내려가면서 가슴과 위에는 압박감이 없어지지만 아기의 머리가 골반의 인대에 압력을 가하며 골반통이 시작된다.
5. 이슬 비침분만이 가까워지고 본격적인 진통이 시작되기 24~72시간 전에는 자궁 문을 막고 있던 두터운 점액인 ‘이슬’이 비칠 수 있다. 이슬은 혈액이 섞인 점액성 분비물로 때에 따라 진통 후 비치기도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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