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3edt_lecture:conts 시기별로 나타나는 아토피의 증상
아토피 피부염은 알러지 체질이 유전되어 발생하므로 가족 중에 만성 피부염이나 알러지성 비염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아토피가 있는 아이의 절반 가량은 2~3세 정도가 되면 치료하지 않아도 호전되지만 계속 증상이 남아 있어서 괴로워하는 경우도 간간히 봅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보통 세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시기별로 나타나는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
첫번째는 생후 2~6개월에 간지러운 붉은 반점과 미세한 물집이 양볼, 이마, 머리에 나타나고 이어서 팔과 몸통 부위로 번집니다. 많은 경우 2세나 3세 이내에 붉은 반점이 없어집니다. 가려움증이 심한 아기는 얼굴을 옷이나 이불에 비비게 되고 이로 인해 상처가 잘 생기며 그 안으로 균이 들어가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두번째 시기는 4세에서 10세 사이에 가려움을 동반하고 비듬이 덮인 반점이 얼굴과 몸통에 나타납니다. 처음 보였던 아토피 피부염보다 진물이 적고 보다 건조하며 피부는 더 두터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병이 나타나는 전형적인 부위는 팔꿈치 안쪽, 무릎 뒤, 손목과 발목의 뒤쪽입니다. 이런 형태의 습진은 매우 가렵고 건조합니다.
세번째 시기는 12세경부터 청소년기까지 나타나는데 간지러운 붉은 반점과 건조한 피부, 그리고 비듬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속되는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에 있어서
지속되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피부가 심하게 손상되고 심리적 좌절감, 치료의욕의 상실등의 정서적 문제를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의사 및 통상적인 치료방법에 대해 불신하고 치료약제의 부작용에 대한 염려 및 보조요법에 대한 유혹 등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토피 피부염은 현재로서는 근치가 불가능한 유전성 피부 질환임을 주지하시고, 대신 이 질환은 빈번히 재발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점점 호전될 수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 따라서 개개인에 따른 악화 요인들에 대한 대처가 중요한데, 부작용이 없는 적절한 치료방법으로 일상의 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는 것이 주된 치료 원칙입니다. 무엇보다도 환자와 의사 모두 치료에 대한 믿음을 가지는 것이 근본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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