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에게는 편의점이 마치 ‘악마의 소굴’처럼 보일 수 있다. 고칼로리 과자, 라면, 아이스크림 등 살찌는 음식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식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식이조절을 할 때 양을 한꺼번에 줄이는 것보다 같은 양을 먹더라도 자주 나눠 먹는 것이 좋은데 간식은 여기서 필수다.
평소보다 덜 먹는다는 느낌으로 먹는 양을 조절하되 건강한 음식을 자주 나누어 아침 : 점심 : 저녁 : 간식을 3 : 4 : 2 : 1로 먹으면 기초대사율이 높아지고 공복감을 줄여줘 폭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편의점에서 찾을 수 있는 건강과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간식은 무엇일까?
구운 계란구운 계란의 칼로리는 개당 약 50~60kcal로 77kcal인 삶은 계란보다 낮다. 구운 계란의 영양 성분 중 35%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어 운동 후에 먹으면 포만감도 쉽게 들고 단백질 섭취를 바로 할 수 있어 근육의 합성을 자극할 수 있다.
방탄 커피탄수화물은 적게 먹고 지방섭취를 늘리는 저탄수화물·고지방 식단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 한 편의점도 방탄 커피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는 아메리카노에 천연 버터와 포화지방산의 한 종류인 중쇄지방산인 MCT 오일을 타 먹는 커피로 주로 코코넛 오일, 버터 등을 넣는다. 방탄커피 칼로리는 1잔에 342kcal로 하루에 아침 식사 대용으로 딱 한 잔만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
1회분 포장 견과류호두, 아몬드, 캐슈너트, 호두 등 구워 말린 견과류를 한 번에 먹기 쉽게 포장한 견과류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각종 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하지만 밤, 은행 외 대부분 견과류는 100g당 600kcal가 넘기 때문에 과하게 섭취하지 말 것. 또한 소금, 설탕 간이 되어 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바나나, 사과 등 과일류이제 편의점에서 바나나, 사과를 찾는 건 쉽다. 또한 방울토마토, 포도 등 다양한 과일을 한입 크기로 담은 제품도 자주 볼 수 있다. 2017년 한국 식품영양학회지에서 서원대 식품영양학과 연지영 교수는 ‘2007∼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조사한 논문을 통해 “다양한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생리활성물질인 피토케미컬, 식이섬유를 함유한 과일을 간식으로 섭취한 경우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닭가슴살 소시지닭가슴살은 지방 함량은 낮고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는 육류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사랑받는 식재료다. 이전에도 닭가슴살은 편의점에 구비되어 있었지만 먹기 부담스러운 형태로 간식으로 섭취하긴 어려웠다. 닭가슴살 소시지는 스틱 타입으로 먹기 편하고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칼로리는 제품별로 조금 다르지만 100g당 약 135~170kcal로 유탕류 과자 1봉지보다 훨씬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높으니 갑자기 출출할 땐 이 제품을 선택하자.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