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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리 전 우울하다면? 자신을 이해하고 도움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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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양은 생리 일주일 전만 되면 급격한 우울감에 휩싸인다. 세상에서 나 자신이 제일 싫고 기분이 바닥 끝까지 내려가 표정마저 어두워진다. 평소에는 그렇게 좋았던 남자친구지만 이때만 되면 그와 헤어지느니 마느니 할 정도로 싸우기도 한다. 이런 기분 변화를 그냥 두고만 봐야 할지… 매달 호르몬의 노예가 되는 것이 무섭다”

우울한 여성



월경과 호르몬, 그리고 기분 변화

여성의 월경 주기는 생리를 하는 ‘월경기’, 난포가 발육하고 성장하는 ‘난포기’ 그리고 황체가 활동하는 ‘황체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난포기가 시작되면 점차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증가해 자궁의 내막이 두터워지고, 배란한 이후에 난포기는 황체기로 전환이 됩니다.
에스트로겐이 너무 높으면 불안함이 느껴지고, 너무 낮으면 우울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한 달 동안 에스트로겐 수치가 주기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월경 때가 되면 사람에 따라 그 영향을 크게 받기도 합니다.

월경 시 호르몬 변화 2


월경 시 호르몬 변화



△ 월경 시 호르몬 변화

월경 전 기분이 우울해져요. PMDD란?

월경 전 불쾌감 장애 (PMDD : 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는 그 증상과 심각도가 여성에 따라 다양하지만, 보통 황체기에 우울, 짜증, 불안, 신체 증상이 나타나고 피로감, 복부 팽창, 식욕 변화, 오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월경 시작 후 난포기에 사라집니다.

극도의 우울감, 파트너와의 다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월경 시 파트너는 감정을 이해해줘야

월경 전 불쾌감에 대하여 본인 스스로가 기록을 해보고, 그 시기에 중요한 결정이나 대인 관계를 피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 유산소 운동을 하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지니는 것은 일반적인 기분 증상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파트너에게도 본인이 겪는 힘든 부분을 평소에 충분히 이해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파트너가 여성이 겪는 PMDD에 대하여 이해를 하고 수용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보이는 평소와 다른 공격적이거나 감정적인 반응을 여성이 겪는 어려움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PMDD로 인한 증상으로 인하여 대인·사회 관계의 어려움 심각하다면, 타인의 이해만을 구하거나 의지만으로 이기려고 하기보다 전문적인 도움을 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증상 자체에 대해 도움을 받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본인의 증상에 대해 얼마나 잘 이해하고 대응을 하는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심하면 스스로 감내하지 말고 도움을 받자

약을 먹는 여성

PMDD가 있을 시 기분이 예민하고 기분의 변화가 심하며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양상이 나타난다면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것이 훨씬 기분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SSR(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 계열 항우울제가 효과적입니다.

과거에는 항우울제를 생리 주기에 맞추어 복용하기도 했는데 그보다 꾸준히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피임약과 같은 호르몬제를 복용할 경우, PMDD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이때 주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받으며 산부인과 의사와 상의 후 피임약 복용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정신과 전문의 최순호 원장(순마음의원, 일상임상심리연구소 소장)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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