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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자 운동성 높여주는 '마카'로 파워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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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스의 산삼’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식품이 있다. 새로운 슈퍼푸드로 떠오른 마카가 그것. 이는 1000년 전부터 잉카 제국에서 에너지와 정력, 생식능력을 높여주는 보물로 여겨졌다. 사람뿐 아니라 동물까지 즐겨 먹은 마카는 안데스산맥 해발 3500m 이상에서 자생하는 식물이다. 척박한 기후와 돌이 많은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마카의 생명력은 뿌리에 집약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마카

천연 강장제 아답토젠이 풍부
마카가 안데스의 산삼이라는 불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마카 뿌리에는 ‘아답토젠’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인삼과 홍삼에 많이 들어 있는 이 성분은 천연 강장제 역할을 하고 몸뿐 아니라 정서적 건강을 개선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인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라면 마카를 섭취할 것. 우리 몸이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콩팥 위에 위치한 부신이 코르티솔 등 여러 호르몬을 분비해 방어한다. 하지만 심한 스트레스에 지속해서 노출될 경우 부신 피로가 생긴다. 마카의 아답토젠 성분은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 호르몬의 양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

2016년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카젤라틴화 분말을 먹으면 운동능력이 향상되고 정자 운동성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고시했다.

마카, 색깔 별로 고르자
마카 뿌리는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다. 색마다 효능이 조금씩 다르니 원하는 건강 증진 목적에 맞게 고르는 것이 좋다

▲ 빨간 마카
빨간 마카는 전립선암을 예방한다. 2005년 생식 생물학 및 내분비학 학술지(Reproductive Biology and Endocrinology) 연구는 “빨간 마카 뿌리를 섭취한 쥐의 복부 전립선 크기가 상당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골밀도와 골조직을 잘 유지시키는 효과가 있다. 허나 남성 정자량 수를 증가시키는 효과는 많지 않으니 남성을 위해서는 검정 마카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 검정 마카
수확량의 15%를 차지하는 검정 마카는 남성 건강 개선에 큰 효과가 있다. 2009년 페루 대학교의 연구에서 “검정 마카는 정자 활동성을 활발하게 하고 성욕까지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게다가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고 과도한 스트레스로 생기는 호르몬 불균형을 안정시킨다.

마카

▲ 노란 마카
판매되는 마카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탄수화물이 60%고 칼슘, 마그네슘, 아연, 철분 등 12가지 주요 미네랄과 비타민 B1, B2, C 등과 필수지방산과 아미노산 등 건강에 좋은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다.

마카, 어떻게 섭취할까?
마카는 하루에 1~3번 섭취해도 무방하다. 생 마카는 매운맛이 도드라지므로 말린 후 가루로 만든 것을 사용해도 좋다. 아침에 물에 타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대신 마셔도 되고 주스나 스무디로 먹어도 좋다.

마카

운동 전·후 보충제로 활용해도 좋다. 마카는 천연 강장제 역할을 하므로 운동 전 섭취하면 몸에 에너지와 활력을 주고 산소가 원활하게 돌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운동 후에 먹으면 근육을 탄탄하게 하고 골밀도를 높인다.

마카를 처음 시작한다면 몸무게에 따라 복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몸무게가 75kg 이하인 경우엔 마카 가루는 3~9g(약 1~3티스푼), 캡슐 형태라면 2~8알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75kg이 넘는다면 조금 더, 그 이하라면 기준보다 적게 먹자.

매일매일 지속해서 먹으면 아답토젠 성분에 내성이 생겨 효과가 덜할 수 있으므로 한 달에 한 주는 쉬어주자. 허나 과도하게 복용하면 심장이 뛰고 신경이 예민해질 수 있으므로 자신의 상태를 체크하고 이상이 있다면 먹는 것을 멈추도록 하자.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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