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3edt_lecture:conts 약이 되는 가습기, 독이 되는 가습기
감기가 극성인 요즘, 아이 키우는 집마다 가습기 사용이 늘고 있습니다. 감기가 있을 때 가습기를 적절히 사용하면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되지만 만일 잘 못 사용하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제대로 알고 써야 득이 되는 가습기! 한번 알아볼까요?
건조함을 다스리는 가습기의 효과
아기들에게 기침, 가래가 많이 있을 때 가습기를 사용해서 방안의 습기를 올려주면 기관지내의 점막을 부드럽게 해주면 기침, 가래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코가 막히는 경우에도 가습기를 사용해서 방안의 습도를 올려주면 코의 점막을 부드럽게 해 주고, 코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마르지 않도록 해 주기 때문에 가습기가 코막힘에도 도움이 됩니다.
아기에게 열이 있을 때에도 가습기를 사용해서 주위의 습기를 올려주고 방안의 온도를 약간 서늘하게 해 주면 열이 떨어지기 때문에 역시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 모세기관지염, 후두염, 폐렴 등의 호흡기 질환이 있을 때도 사용하면 증상이 좋아집니다.
가습기 구입시 이런 점을 확인하세요~
가습기의 종류는 가열식, 초음파식, 복합식이 있는데,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물을 살균해서 초음파를 이용해 수증기를 뿜는 복합식이 적당합니다. 가습기를 구매할 때는 가장 유념해서 살펴보아야 할 점은 청소하기 쉬운 것을 골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통 입구가 넓어야 손이 자유자재로 들어가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는 사실! 그 다음으로는 건드렸을 때 잘 넘어가지 않는 안정감이 있는 것을 골라야 하는데, 아이가 자칫 뜨거운 물에 데일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서 골라야 합니다.
틀어 놓으면 다인가? 가습기! 가습기 사용은 이렇게~
이와 같이 가습기의 좋은 점이 많이 있지만 잘 못 사용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다음 사항을 주의해야 합니다.
가습기 청결 유지는 필수! 물통에는 항상 물이 담겨져 있어서 곰팡이나 다른 균들이 쉽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어 수증기를 통해서 아기에게 직접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청결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가습기를 사용하는 물은 반드시 끓인 물을 사용해야 하며, 물을 매일 갈아주고, 청소도 하루에 한번은 해주는 게 바람직합니다.
더운 수증기? 찬 수증기?
사용하는 물은 더운 수증기보다 찬 수증기가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기관지가 예민한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합니다.
가습기의 위치는?
가습기의 위치는 아기의 머리 부분에 놓지 않습니다. 만일 가습기를 아기의 머리 부분에서 사용하면 가습기에서 나오는 물방울이 아기의 몸이나 옷에 직접 닿게 되어 축축해지면서 체온 조절이 잘 안되어 오히려 감기가 더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습기는 방 한구석 1.5미터 높이에 두어 방안 전체 습도를 높이는 게 좋습니다.
방안 환기를 자주 해야…
방안은 자주 환기를 시켜야 하는데 사용시간 2시간에 30분 정도씩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필요 이상으로 가습이 많이 된 경우에는 습도가 너무 높아져서 오히려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남은 물은 과감히 버리기
쓰지 않고 보관할 때는 물을 완전히 빼서 보관해야 합니다. 만일 물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곰팡이들이 잘 생기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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