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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뜨거운 여름철, 어린이 일광 화상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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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철, 어린이 일광 화상 주의!


피부색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은 일광 화상에 대해 면역성이 생기지 않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자외선에 민감함에도 불구하고 광선차단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장시간 태양광선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여름철 강한 햇빛에 일광화상이 발생되기 쉽습니다.


소아기의 심한 일광 화상은 피부암을 일으킬 수도….


특히 소아기에 한 번 입은 심한 일광화상은 나중에 치명적인 피부암의 하나인 악성 흑색종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고, 아이가 자주 일광에 지나치게 노출되기만 해도 또다른 종류의 피부암에 걸리기 쉬우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일광화상의 원인은 태양 광선 중 파장이 280~400nm인 자외선이며, 노출 후 6~1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24시간 안에 가장 심해집니다. 노출된 피부각질 세포로부터 염증 유발 물질이 분비되어 피부가 빨갛게 되고 붓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는 피부에 물집이 잡히고 오한, 발열과 구토감 등의 전신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발열, 오한, 전신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으로….


아이의 화상이 단지 붉고 통증이 있는 정도라면 집에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차가운 물을 발라주거나 목욕을 하도록 하고, 해열 진통제로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화상이 물집을 형성하고 발열, 오한, 두통 등 전신증상이 나타날 정도라면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으로 일광 화상 예방….


흔히 해가 중천에 있을 때만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위험한 것은 햇빛이 아니라 자외선입니다. 아이들은 오히려 안개가 끼거나 흐린 날 시원하다고 느끼고 밖에서 오래 놀기 때문에 자외선에 더 많이 노출됩니다. 큰 모자나 양산을 써도 자외선은 모래, 수면, 눈 그리고 모든 사물을 통해 반사되기 때문에 막을 수가 없습니다. 자외선 양이 가장 많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이므로 이때 햇빛 노출을 피해야 합니다. 어려서 햇빛 화상을 입은 사람은 성인이 돼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클 수 있으므로 자외선차단제는 한여름뿐만 아니라 4-10월과 구름이 낀 날에도 사용해야 합니다.

외출 30분전에 바르고 장시간 물에서 놀 때는 3~4시간마다 다시 발라야 합니다. 옷은 가벼운 면으로 된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입혀서 내보내야 하며 되도록 큰 파라솔이나 그늘에 있도록 챙이 넓은 모자를 씌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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