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춘기 남성의 신고식, 몽정이란?
몽정은 잠자는 중에 특히 이성과의 환상적이고 달콤한 성애의 꿈을 꾸며 자신도 모르게 사정하는 것을 말한다. 몽정 때 나오는 액체는 사람마다 다양한데 노란빛을 띠고 있을 때도 있고 희끄무레하게 보일 때도 있으며 투명할 수도 있다.
어린이들은 발기는 하지만 몽정을 하지 않는데 이는 정액을 만드는 전립선이나 정낭이 아직 성숙하지 못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몽정을 하려면 사춘기의 젊은이가 되어야 한다.
◆ 어떤 사람이, 언제 처음, 얼마나 자주, 몽정을 할까?
킨제이의 보고서(남녀 11,240명과의 개인적인 인터뷰를 바탕으로 출판한 성 행태 보고서)에 보면 몽정에 대한 자세한 통계가 나와있다.
- 거의 모든 남성이 일생에 적어도 한 번 이상은 몽정을 한다.
- 첫 몽정은 14세 소년의 1/4, 17세 소년의 2/3가 경험한다.
- 몽정은 10대 후반에는 평균 한 달에 한 번 꼴로 일생 중 가장 많이 경험하게 되고, 20대에서부터 그 빈도가 줄어들어 30대가 되면 크게 감소한다.
- 15세 이하 소년들은 일주일에 12번 정도 몽정을 하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횟수가 줄어들고, 70세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
◆ 첫 몽정에 대한 사춘기 남자 아이들의 반응은?
사춘기 남자 아이들은 몽정에 대한 지식이 있든 없든 간에, 첫 몽정을 경험하면 이제까지 못한 액체가 몸으로 나왔다는 사실에 대해 크게 당황하고 병이 아닌가 두려워하기도 한다. 이것은 마치 사춘기 여자 아이들이 초경을 경험했을 때와 유사한 반응이다.
<몽정을 겪은 남자 아이들의 반응>
- 부모나 가족의 시야로부터 정액이 묻은 속옷을 숨기려 한다.
- 성 행위에 대한 조절 능력을 잃었다고 생각하여, 몽정을 죄스럽고 불쾌해 한다.
- 외롭고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낀다.
- 몽정을 막으려 노력하기도 한다.
◆ 모든 남성들이 몽정을 하며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
몽정은 오랫동안 다른 방법으로는 해결되지 못하고 쌓였던 성적 긴장감을 풀어주는 생리 현상이다. 그러므로 몽정을 하면 체력이 약해진다든가 불임이 된다든가 정신병이라든가 일찍 죽는다든가 그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몇 시간 안 되는 몽정 현상을 통하여 페니스가 필요한 산소를 보충할 수 있고 건강하여 활력이 넘쳐서 흘러나오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