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정관술은 무도(無刀), 즉 칼을 쓰지 않는 피임시술을 의미합니다. 정관을 폐쇄시키는 화학물질주사법, 레이저빔 조사법 그리고 정관을
클립으로 막는 방법 등 절개 대신 다양한 시도가 진행 중이지만, 일반적으로 음낭에 작은 구멍을 내어 양쪽의 정관을 폐쇄하는 피임시술을 의미하며,
칼을 쓰지 않기 때문에 상처도 적고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무도정관술의 원리
정관수술은 정자가 지나는 통로를 막아서 정액 속에 정충이 포함되지 않도록 정관을 묶고 자르는 피임법으로 여성의 자궁내 피임장치 삽입술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이어서 선호되는 피임시술법입니다.
정관절제술이 음낭의 정가운데에 1cm미만을 절개하여 정관에 접근했다면, 무도정관수술은 음낭에 2mm정도의 작은 구멍을 뚫어, 이 구멍을
통해 정관을 꺼내 자르고, 결찰하게 됩니다. 따라서
01 통증과 수술후의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02 수술시간도 10분 이내로 매우 짧습니다. 또한
03 칼을 대지 않아 출혈이나 세균 감염의 기회도 거의 없으며,
04 절개부위를 실로 봉합하지 않기 때문에 실밥제거를 위해 따로 방문할 필요도 없습니다.
시술 후 관리
시술 후 정액은 동일하게 배출됩니다. 정액은 정낭액(70%)과 전립선액(30%)이 대부분이며 정자는 약 1%미만이기 때문에 수술 후
육안으로의 정액변화는 없으며, 다만 정자만 없는 것으로 성기능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시술 후에도 아직 정관내 정충이 남아 있기 때문에 정관수술 후 성관계 사정 기준 10회 정도는 다른 피임방법을 이용해야 하고, 1개월에서
최장 3개월까지는 피임기간이 필요합니다. 수술결과를 확실하게 확인하기 위해서 정액검사를 통해 무정자증인 것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시술 후 있을 수 있는 가장 흔한 증상은 음낭조직의 붓기, 통증 등이나 거의 자연 소실됩니다. 혈종이 생길 수도 있는데, 발생률이 약
0.1~3%로 낮으며 크기가 작은 것은 진통제 등으로 소실되기도 하지만 큰 혈종은 수술로써 제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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