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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낳았지만 내 아기는 아니다. 임신거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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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지난 9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자신이 낳은 아이를 무참히 유기 시키는 ‘임신 거부증’에 대해 방송했다.

경남 김해에 사는 이모씨는 지난 8월 출산한지 4시간이 채 안된 아이를 비닐봉지에 넣어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근처에 버렸다. 다행히 아기 울음소리를 들은 주민이 발견해 목숨은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당사자는 “내가 낳았지만 내 아이가 아니다”라며 겨우 목숨을 건진 자신의 아기를 다시 볼 생각은 전혀 없었고, 아이를 내다 버린 행동에 대해서는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는 황당한 대답을 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비단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다. 최근 프랑스의 한 여성이 자신이 낳은 신생아 8명을 질식사시킨 뒤 시신을 내다버려 구속됐다. 도미니크 코트레즈라는 이 여성은 17년 동안 자신의 아이 8명을 살해했고 시신을 유기했지만 그 아이들은 자신의 아기가 아니기 때문에 죄책감은 전혀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지난 2006년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에서 프랑스인 베로니크 쿠르조가 자신이 낳은 아기 2명을 살해하고 냉동고에 넣어 보관한 엽기적인 사건이 있었다. 사건이 밝혀진 후 살해 한 2명 이외 또 한명 더 살해한 사실을 자백해 더욱 충격을 줬다. 이 같은 엽기적이며 비상식적인 일들은 왜 일어난 것일까. 이들의 공통점은 ‘임신거부증’ 이란 병을 가진 환자 였다.

임신거부증이란

상상임신의 반대 개념으로, 원치 않는 임신으로 고통을 느끼는 여성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임신 사실 자체를 부정하고 임신하지 않았다고 여기는 것이다. 이는 임신 가능성 자체를 거부하기 때문에 피임이나 낙태수술의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

임신거부증의 신체적 영향그럼 10개월 동안 임신한 사실은 왜 남편들은 몰랐을까. 여기서 놀라운 사실은 임산부의 비정상적인 몸의 변화이다. 임신부가 자신의 임신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해 “임신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태아도 조용히 숨어서 큰다는 것이다. 임신 시 정상적인 자궁 모양은 태아 성장에 맞게 둥글게 커지지만 자신이 임신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겉으로 티 나지 않게 길게 커진다는 것이다. 또 태동이 없거나 심지어 생리까지 하는 경우도 있어 남편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임신거부증은 희귀한 병이다?

임신 거부증협회 회장 펠리스 나바로 박사는 “임산부 500명 당 1명의 비율로 임신거부증 증상을 가지며 2,500명당 1명 정도가 출산하기 바로 전까지 임신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완전한 임신 거부증을 앓고 있다”다며 “프랑스 출산 수치를 토대로 했을 경우 1년에 3천 명의 산모가 임신거부증을 앓았다는 결론을 도출해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나바로 박사는 “전문가들이나 가족이 임신거부증에 대한 지식을 미리 자세히 알고 있었다면 약 350여명의 여성들이 임신 사실조차 모른 채 출산까지 이르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고 따라서 어린 생명이 부모 품에 안겨보지 못하고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경우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고 말해 임신 거부증에 대해 미리 알고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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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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