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100일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수험생들이 체력과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영양 보충이다. 현고은 약사는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비타민과 미네랄의 소모가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장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온 수험생들에게 영양 보충은 특히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현 약사와 함께 체력과 기억력을 동시에 높여줄 수 있는 수험생 필수 영양제에 대해 알아봤다.
체력 싸움에서 이기는 5가지 핵심 성분 피로 해소엔 ‘비타민 B’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비타민과 미네랄의 소모가 많아진다. 특히 공부할 때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데, 이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비타민 B군이다. 비타민 B군은 8종이 유기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하나만 부족해도 에너지 대사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8종을 모두 빠짐없이, 충분히 섭취해야 음식으로 섭취한 영양소들이 에너지로 수월하게 전환되면서 피로가 풀리고 체력도 올릴 수 있다. 뼈 건강엔 ‘비타민 D’와 ‘칼슘’비타민 D는 햇빛을 쬐지 못하는 수험생들에게 필수적이다. 비타민 D는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한다. 따라서 뼈 건강을 위해서는 칼슘과 함께 복용하면 좋은데, 칼슘은 뼈 건강뿐 아니라 천연 신경안정제로 스트레스 완화에도 기여한다. 눈 건강엔 ‘베타카로틴’하루 종일 눈을 혹사하는 수험생들의 눈 건강을 위해서는 베타카로틴도 중요하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며, 눈의 망막과 각막을 보호하고 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눈의 손상을 예방하고, 야맹증을 방지할 수 있다. 면역력엔 ‘아연’면역 기능을 위한 아연도 빼놓을 수 없다. 아연은 면역 세포의 생성과 기능을 돕는 필수 미네랄로,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고 감염으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또한, 아연은 세포 분열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상처 치유와 DNA 합성에도 기여한다.두뇌 싸움에서 이기는 2가지 핵심 성분체력을 위한 성분들을 챙겼다면, 이제 두뇌 회전에 도움되는 영양 성분도 같이 챙기면 좋다. 인지기능과 두뇌 컨디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성분은 바로 콜린과 이노시톨이다. 콜린은 뇌의 기억력과 인지기능에 매우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재료이다. 이노시톨도 신경전달물질 대사에 관여하는 성분인데, 이는 콜린과 결합해 레시틴을 형성한다. 레시틴은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물질로, 뇌 신경세포의 약 30%를 차지한다. 또한, 이노시톨은 세로토닌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로토닌은 우울감과 불안감을 줄여주는 물질로, 수험생의 심리적 불안을 완화하고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수험생을 위한 영양제 선택 요령앞서 말했듯 비타민 B 영양제를 선택할 때는 비타민 B군 8종이 모두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피로가 심할 때는 하루 2알, 기본적으로는 하루 1알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그리고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피로 회복을 위해서는 활성 비타민이 들어가 있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티아민의 활성형인 벤포티아민이 함유된 제품은 육체 피로 회복에 특히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고은 약사는 “이 모든 성분이 한 알에 다 들어있는 간편한 제품을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라며, 무엇보다 효능 효과가 명확한 일반의약품으로 선택할 것을 강조했다.
도움말 = 현고은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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