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 종류에 따라 뇌에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친다. 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잘 알려진 중성지방은 뇌 건강에 나쁜 지방이다. 반면, 오메가3 DHA 같은 불포화지방산은 두뇌발달에 좋은 영양소로 뇌의 활동을 촉진시켜 기억력과 학습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오정석 약사는 “오메가3 DHA는 남녀노소에게 필요한 영양소”라고 말하며, “체내 오메가3 DHA가 결핍되면 뇌 세포막이 변형되고 신경자극 전달을 방해해 학습능력, 행동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했다. 오메가3, 등푸른생선은 뇌 발달에 좋은 필수 영양소 중에 하나인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한창 자라나는 어린이의 뇌세포 형성, 운동신경 발달에 좋은데 한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 부족은 아동에게 주의력 결핍장애(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와 학습능력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뇌는 전체 체중의 약 2%만을 차지하지만, 섭취한 음식 에너지의 20% 정도를 사용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아이들 영양제를 선택할 때 두뇌발달에 좋은 영양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오메가3 지방산에는 세포 재생 효과가 있기 때문에 노인의 치매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오정석 약사는 "뇌 조직의 60%가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특히 불포화지방산 오메가3 DHA가 많이 들어있다. 때문에,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을 공급받은 뇌는 두뇌발달이 활발해져 치매 등 각종 퇴행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또한,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은 혈관을 청소해 주는 진공청소기 역할을 한다. 혈액은 혈관을 지나가면서 영양소, 산소, 호르몬을 운반하고 세균을 막고 체온과 수분을 유지해 준다. 그렇기 때문에, 혈관에 염증이 생기면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쌓여 ‘동맥 경화’, ‘치매’, ‘뇌졸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오메가3는 혈관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LDL 콜레스테롤을 녹여 혈관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해주며 혈액순환을 개선해 준다. 불포화지방산 특히 오메가3는 인체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오정석 약사에 따르면 오메가3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거나 소량 합성되기 때문에 식품을 통해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지방’이라는 단어를 보면 체중 증가와 연관 지으며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사실은 제대로 알고 먹는다면 우리 뇌와 몸이 활동하는데 더없이 좋은 에너지원이 될 수 있다. 오정석 약사는 마지막으로 “평소에도 등푸른생선, 식물성기름, 오메가3 영양제를 통해 꾸준히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는 것이 뇌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도움말 = 오정석 약사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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