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3edt_lecture:conts 영화 속에는 흡연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특히 고민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장면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보여짐으로써
흡연 행위가 자연스럽게 보이기도 한다. 이렇듯 자연스러워 보이는 영화 속 흡연 장면에 아이들이 자주 노출된다면 담배에 대한 거부감보다는 호기심을
가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2007년 청소년 흡연율 실태조사에 따르면 남녀 중고등학생이 흡연을 시작하게 되는 동기의 절반 이상은
호기심이라고 한다.
다트머스 의대 연구팀이 발표한 최근 연구결과에서도 영화 속 흡연 장면에 대한 해로움이 지적되고 있다. 흡연
장면이 나오는 영화에 많이 노출된 아이들은 흡연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이다. 반면 단체 운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흡연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단체 운동이 흡연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단체 운동에 참여하더라도 영화 속
흡연 장면에 노출된 경우에는 단체 운동이 주는 긍정적인 영향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부모, 교사들에게 아이들의 단체
운동 참여를 격려하고 흡연 장면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흡연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모나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흡연의 해로움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고 흡연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중매체에 대한 노출을 통제하는 것은 물론
부모 자신이 흡연을 하고 있다면 당장 끊어야 한다. 부모의 흡연 모습은 흡연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모방 흡연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게임이나 운동 등 적극적인 신체 활동에 참여하도록 격려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풀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관련기사
청소년 금연은 외모 충격요법으로!
운동하면 흡연 욕구 사라진다?
간접 흡연으로도 니코틴에 중독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www.hido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