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3edt_lecture:conts 선천성 심질환의 발생빈도는 출생아의 1%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 중 약 반수는 가벼운 기형이어서 수술 필요 없이 정상 수명을 누릴 수 있거나 성장하면서 자연 치유되지만 좀 더 심한 기형인 나머지 반수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수술 등을 포함한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입니다.
소아 심장 질환 어떨 때 의심해야 할까? 선천성 심장병 아이들의 증상은 병의 종류와 그 정도에 따라 차이가 심하여 심방 중격 결손과 작은 심실 중격 결손증 같은 경우 성인이 될 때까지 별 증상 없이 지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큰 심실 중격 결손 이나 동맥관개존증 등은 생후 2-3개월 경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영아들은 숨이 차서 젖을 잘 빨지 못하고 호흡이 가쁘며, 식은땀을 많이 흘리고, 울음 소리가 약하게 됩니다. 자주 감기나 폐렴에 걸리며 잘 낫지도 않고, 체중이 늘지 않습니다. 이러한 심부전 증상이 4-6개월 이상 지속되면 왼쪽가슴이 돌출하게 됩니다. 또한 활로 4징후군 같이 정맥혈이 대동맥에 섞이는 질환들은 입술, 결막, 손끝, 발끝이 청색증을 나타내며, 나이든 아이에서는 손가락, 발가락 끝이 곤봉모양을 보이기도 합니다.
한가지 중요한 점은 심장병이 의심 되었을 때는 빠른 시일 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이가 좀 성장한 다음 검사를 받아도 된다는 주변의 말만 듣고 기다리던 중 병을 악화시켜 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소아에 흔한 후천성 심장병은? 대표적인 소아 후천성 심장병은 가와사끼병과 류마치스성 심장병이 있는데 최근에는 생활 수준 및 위생환경 등의 향상으로 류마치스성 심장병은 격감하였고 가와사끼병이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가와사끼병은 주로 5세 이하의 영 유아에 잘생기는 급성 열성 발진성 질환으로, 원인은 아직 잘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전신의 혈관에 혈관염을 일으키며 그중 특히 심장자체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문제를 일으켜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는 질환입니다.
급성기에는, 발열이 5일 이상 계속되고, 손과 발에 부종과 홍반이 생길 수 있으며, 전신에 발진이 생기고, 양측 안구 결막은 충혈됩니다. 입술은 붉고 갈라지며, 혀는 딸기 모양으로 되고, 구강 점막도 발적됩니다. 목의 임파선이 붓기도 합니다. 회복기에 접어들면 손 발가락끝이 벗겨지게 됩니다. 심장에 변화를 남기지만 않으면 다른 증상들은 완전히 회복됩니다.
치료받지 않은 환자의 15-25% 정도에서 관상동맥류를 포함한 심장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은 경우는 이러한 위험성이 1/10정도로 감소하게 됩니다. 최근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소아기에 가와사끼병을 않은 경우 이후 성인이 되면서 동맥경화증으로 갈 위험성이 정상인보다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아이들에게는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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