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jrigjwwe9r3edt_lecture:conts 보통의 변보다 횟수가 증가하고 변에 물기가 많아지는 경우를 설사라고 하는데, 아이를 키울 때 감기와 함께 가장 흔하게 걸리는 병이기도 합니다. 설사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설사를 일으키는 원인을 먼저 밝혀 치료해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부모라면 설사 시 집에서 어떻게 대처 해야 하는지 쯤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설사를 일으키는 원인 이런 것들이 있다.
설사를 원인별로 분류해 보면 크게 급성 감염성 설사와 감염 이외 원인에 의한 설사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감염성 설사의 원인 바이러스성 설사, 세균성 설사, 기생충에 의한 설사 등
*감염 이외의 원인으로 인한 설사 항생제 사용에 의한 설사, 장외 감염으로 인한 설사, 식이성 설사, 영양 불량성 설사, 알레르기성 설사, 면역 결핍성 설사, 독성 설사 등
이런 경우에는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설사에 피가 섞여 나올 때 -설사를 하면서 복통이 심할 때(특히 2시간 이상 복통이 지속될 경우) -설사가 심할 때 (8시간 사이에 8번 이상 물 설사를 할 경우) -설사로 인해 탈수가 심할 때(1세 이하의 아기가 소변을 8시간 이상 보지 않거나 1세가 넘은 아이가 12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는 경우, 입술이 마르거나 눈이 쏙 들어가고 울어도 눈물이 나오지 않는 경우, 피부가 차고 축축해 보이는 경우 등은 탈수의 증거임을 보여줍니다.) -기운이 없어 축 처지거나 깨워도 반응이 없거나 아기가 몹시 아파보일 때 -생후 3개월도 안된 아기가 열이 나고 설사를 할 때
소아 설사 대처법
무엇보다도 수분공급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개 장염에 걸리면 가장 큰 문제가 설사에 의한 탈수입니다. 아기가 설사를 하면 우선 수분 섭취에 신경을 쓰십시오. 설사를 하게 되면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급성 설사를 하는 병은 그 원인에 따른 치료도 중요하지만 일단 탈수를 줄이는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모유를 먹는 아기가 설사를 할 경우에는 이렇게 하세요.
모유를 먹는 아기가 가벼운 설사를 할 경우에는 모유를 계속 먹여도 됩니다. 다만 심한 설사의 초기에는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양을 줄였다가 다시 서서히 늘려갑니다. 처음에는 2-3분간만 먹이다가 점차 3-4시간 간격을 두고 1-2분씩 수유 시간을 늘리는 방법으로 할 수 있겠죠.
분유나 생우유를 먹는 아기가 설사를 할 경우에는 이렇게 하세요.
수일간은 가능하면 유당이 적거나 함유하고 있지 않은 우유로 수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유당이 함유된 우유를 사용할 때에는 희석하여 유당의 농도를 낮추어 공급하되 유당 불내성의 증상을 관찰해야 됩니다.
젖먹이 또는 분유를 먹는 아이라면 젖이나 우유보다는 맑은 미음(특히 찹쌀 미음)을 먹이면 휠씬 치료시간이 단축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음식은 먹이지 마세요.
다른 이유식 또는 과자류, 음료 등은 일체 먹이지 않도록 하며, 설사가 일시적으로 멈추더라도 하루, 이틀은 경과를 보면서 평상식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지사제는 함부로 사용하지 마세요.
설사가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설사는 장 운동을 빠르게 하고 장에 물을 많게 해서 우리 몸에 들어 있는 나쁜 것을 몸 밖으로 빨리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지사제를 먹여서 설사만 멎게 하면 나쁜 것을 몸 밖으로 못 내보내게 되어 병이 갑자기 심해질 수도 있고, 장에 손상을 줌으로써 만성적으로 장이 나빠져 나중에 고생할 수도 있겠죠. 설사는 빨리 멈추게 하는 것보다 근본 치료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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