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비만의 원인으로 음주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 복부비만이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위험인자로 떠오르고 있다. 복부 비만은 지방이 복부에 과다하게 쌓인 상태를 말한다. 뱃살을 없애기 위해서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김수민 운동전문가는 복부비만의 원인으로 음주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술을 마시지 않으면 과한 식사량, 밥이나 빵 같은 탄수화물 과다섭취가 주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또한, 복부비만에 좋은 식습관과 운동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윤빈 운동전문가는 근력운동으로 웨이트 운동을 추천했다.성형외과 이세빈 의사는 지방흡입은 체중을 줄여주는 수술이 아닌 체형을 다듬는 수술이라고 말했다. 내장지방을 없앤 후에도 복부 모양을 다듬고 싶다면 그때 지방흡입을 선택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변기원 한의사는 복부비만과 변비가 있다면 대사장애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섭취한 음식이 에너지로 바뀌지 않고 독소로 바뀌는 질환으로, 성인의 경우 갑상선,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등의 증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최은진 영양사는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진 보이차가 실제로 지방을 분해해주는 약효 기능은 없다고 전했다. 다이어트의 부수적인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다이어트의 주된 방법으로는 올바르지 않기 때문에 식사 조절과 운동을 통해 복부비만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 복부비만이란?복부 비만은 지방이 복부에 과다하게 쌓인 상태를 말한다. 이전에는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을 건강의 적신호로 여겼지만, 최근 들어 지방이 얼마나 많은가보다는 지방이 어디에 주로 분포하고 있는가를 더욱 중요하게 보면서 복부비만이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위험인자로 떠올랐다.◇ 복부비만이 심한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운동전문가 김수민”복부비만의 원인으로 음주가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만약 술을 마시지 않으면 술이 아닌 복부비만의 원인으로 과한 식사량, 밥이나 빵 같은 탄수화물 과다섭취가 주된 이유입니다. 따라서 운동과 식단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식단은 하루 3끼 균형 있는 식단으로 일반식의 식사가 좋습니다. 식사 시 시간대를 정해놓고 정해놓은 시간대에 식사하는 규칙적인 생활을 습관화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본적으로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같은 정크푸드, 고칼로리 음식, 기름진 음식은 끊어야 하고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폭식과 과식으로 이어지면 독이 되니 과식과 폭식은 금물입니다. 식사 시 밥 양을 조금 줄이고 대신 포만감을 위해 단백질 음식이나 샐러드 등을 섭취하면 좋습니다.운동은 가벼운 근력운동과 함께 유산소 운동으로 걷기를 추천합니다. 평소처럼 걷는 것이 아닌 마치 경보를 하듯이 빠른 걸음 걷기를 하며, 배에 힘을 주고 최소 30분 이상 걷습니다. 또한, 복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복근 운동을 실시해줍니다. TV를 볼 때나 양치를 할 때 등 짬 나는 시간에 틈틈이 제자리 걷기를 합니다. 이때 배꼽 위치까지 올라오도록 제자리 걷기를 합니다.◇ 어떤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운동전문가 이윤빈”근력운동은 웨이트 운동을 권할 수 있겠습니다. 모든 운동은 근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나, 운동모형(종목)에 따라 주로 발달되는 부위가 있으며, 비교적 발달이 되지 않거나 늦은 발달을 보이는 경향이 많습니다. 반면, 웨이트 운동은 운동플랜(운동모형, 강도, 빈도)에 따라 전신을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으며, 운동수행자의 신체적 특성(체형과 성별)과 체력수준, 병력사항, 목표 등에 따라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방법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에, 체형을 관리하는 운동 중 필수적인 운동으로 권유해드립니다.웨이트 운동에서 도구와 기구를 사용하는 방법과 더불어 자신의 체형을 이용한 방법이 있습니다. 자신의 체형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팔굽혀펴기, 턱걸이, 앉았다 일어서기, 윗몸일으키기, 엎드려 가슴올리기와 같은 운동은 대근육과 중심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는 기본적이면서 가장 중요한 동작으로 분류됩니다. 위 5가지 방법을 통해 인체의 근육형성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웨이트 운동과 더불어 유산소 운동을 병행한다면 체중과 지방의 감소를 더욱 효과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은 체내 지방 에너지를 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며,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심장 근육을 발달시킵니다. 또한, 만성질환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또는, 평소에 배워보고 싶었던 운동을 수행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평상시 소비시키는 에너지량에서 운동을 통해 추가적인 에너지를 소비시킴으로 지방과 체중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수행하는 운동에 대한 흥미도가 떨어진다면, 활동력이 감소하고, 감소한 만큼 지방과 체중감소 또한 낮아집니다. 이로 인해 운동 지속성이 감소하여 운동을 중단하게 되는 일이 빈번합니다. 이에, 자신이 하고 싶었던 또는 배워보고 싶었던 운동을 통해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운동은 지속력입니다.다만, 운동의 경우 운동 형태와 강도, 시간이 동일할 경우 처음 시작과 같은 감소량을 보이지 않게 됩니다. 이는 운동을 지속함에 따라, 근섬유의 산소 저장량이 증가하며, 혈류량의 증가와 에너지 저장량이 증가합니다. 이에 따라, 근육과 심폐기능이 향상되고, 운동신경의 발달로 인해 운동 기술을 습득, 동작 수행 시 근육의 효율적인 움직임을 유도하여 불필요한 동작에 대한 에너지 소비량을 낮추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정체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정 주기와 테스트를 통해 운동강도를 높여 주시거나, 운동 형태, 모형, 사용하는 도구의 변화를 통해 운동 효과를 지속시킬 수 있습니다.◇ 지방흡입을 하면 살이 빠지나요?“성형외과 의사 이세빈”지방흡입은 체중을 줄여주는 수술이 아닌 체형을 다듬는 수술이라고 봐야 정확합니다. 실제로 지방흡입으로 인한 체중 감소 효과는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성장이 멈춘 후에는 지방 세포 개수는 늘어나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즉, 성인이 된 후 살이 찌면 지방 세포 숫자가 늘어나는 것이 아닌 지방 세포의 크기가 커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지방의 수도 증가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지방흡입을 해서 지방 세포의 개수를 줄여놓아도 수술 후 관리하지 않으면 지방 세포 수가 증가하며 살이 찌게 됩니다.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노력을 꾸준히 해야 수술 결과를 좋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지방흡입으로 내장 사이에 축적된 내장지방은 제거하지 못합니다. 수술할 때 흡입하는 지방이 피부 바로 아래에 붙어 있는 피하지방이기 때문입니다. 피하지방보다 내장지방이 많다면 지방흡입으로 뺄 수 있는 지방량이 생각보다 적을 수 있습니다. 즉, 지방흡입술로 복부 둘레를 줄이는 것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내장지방은 고열량 식품 섭취를 줄이고 유산소 운동을 하는 등의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내장지방은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관리해야 합니다. 내장지방을 없앤 후에도 복부 모양을 다듬고 싶다면 그때 지방흡입을 선택해도 늦지 않습니다.◇ 복부비만과 변비가 원인인 질환이 있나요?“한의사 변기원”복부비만과 변비의 원인은 대사장애로 오는 질환일 수 있습니다. 대사장애란 내가 섭취한 음식이 에너지로 바뀌지 않고 독소로 바뀌는 것이라서 대사장애가 있으면 변비에 살이 찌는 것은 물론이고, 몸에 염증이 많아지게 됩니다. 대사장애가 있으면 어려서는 비염, 아토피, 생리통에 생기다가 어른이 되면 갑상선,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등의 증상으로 진행되어 심한 경우에는 괴양성 대장염, 클론병, 베체트병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원인을 찾아서 치료하면 살이 빠지고 염증이 없어지게 됩니다. 더 중요한 것은 대사장애가 해결되면 재발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살이 빠지는 기간은 체질과 현재 몸무게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 2주 안에 상리 많이 빠질 수 없으며, 약 2~3개월 정도에서 빠지게 됩니다.◇ 보이차가 복부비만에 좋은가요?“영양사 최은진”일부 동물실험을 통해 고지방식을 먹인 쥐들에게 보이차의 추출물을 먹여 체지방 감소 효과와 혈중 지질농도 개선에 일부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으나 의학적인 효과가 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즉, 보이차가 지방을 분해해주는 ‘약효’ 기능과 같은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 동물실험들을 통한 결과를 보자면, 다이어트의 부수적인 도움을 줄 수도 있겠지만, 다이어트의 주된 방법으로는 올바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이차에 의존하기보다는 식사 조절과 운동을 통해 복부비만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도움말 = 하이닥 운동상담 김수민 (운동전문가), 하이닥 운동상담 이윤빈 (운동전문가), 하이닥 상담의사 이세빈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변기원 원장 (한의사), 하이닥 영양상담 최은진 (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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