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에 위치한 로즈마리병원은 내원하는 고객과 직원들 간의 독감 감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대상은 산부인과 의료진 10명,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6명을 포함한 전 직원 170여 명과 용역 직원 등 신생아·산모와 접촉하는 모든 관계자들이 대상에 포함되며, 접종 비용은 전액 로즈마리병원에서 부담한다.
로즈마리병원의 전 직원 대상 독감 예방접종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이며, 독감 예방접종뿐만 아니라 ’백일해 예방접종, B형간염 검사, 잠복결핵 검사’ 등을 전 직원에게 실시해 감염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로즈마리병원 배제준 대표원장은 “병원 내 질병감염 관리는 고객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병원 주 고객층이 바이러스에 취약한 영유아·임산부 등이므로 예방접종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는 청정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로즈마리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오늘 9월 11일부터 독감 무료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독감 예방주사는 접종 후 약 2주 사이에 항체가 생기므로, 독감 유행시기인 ‘10월~이듬해 4월’ 전에 미리 접종하는 것이 좋고, 집에서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확인해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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