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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잡지 양쥬] 임산부미용의 적정선
작성자명 로즈마리병원 등록일 2016-07-28  [ 조회수 : 85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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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될까? 위험할까? 임신부 미용의 적정선





임신을 했어도 여전히 단정하고 아름다워 보이고 싶은 것이본능이다. 그러나 임신 전처럼 마음 놓고 하기에는 불안한 것이 많다.어디까지 가능할까? 임신부가 할 수 있는 미용의 적정선에 대해알아본다.


임신 후 나타나는 기본적인 피부 변화


임신을 하면 태반에서 다양한 호르몬이 분비되고, 그 영향으로 여러 변화를 겪게 된다. 그렇다면 피부 변화를 일으키는 호르몬은 무엇일까? 바로 안드로겐호르몬으로, 피부 피지선을 활성화해 여드름과 기미를 만드는 주범이다. 기미는 눈 주위, 광대뼈 부위, 뺨에 주로 나타난다. 피부색도 어두워지는데, 원래 피부가 어둡다면 정도가 더 심할 수 있다. 두피 역시 민감해져 갑자기 가렵거나머리가 빠지는 현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처럼 임신 기간에는 다양한 변화가발생하므로 평소 쉽게 하던 것이라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임신 중 일어나는 피부 변화는 대부분 출산 후 사라지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데일리 뷰티 케어


뿌리는 향수 입덧을 하면 냄새에 민감해진다. 평소에 사용하던 향수 향에 속이 메슥거리거나 가벼운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영국 의학연구소는 태아의생식기관이 형성되는 임신 8~12주 사이에 향수 혹은 향료가 든 제품을 피부에 바르면 제품에 포함된 환경호르몬이 태아의 남성호르몬에 영향을 미쳐생식기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의견이 분분한상태다. 분명한 것은 향수는 피부 흡수율이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프탈레이트와 같은 환경호르몬이 들어간 제품은 피한다.


Tip 고체 향수는 괜찮을까?

고체 향수는 알코올 성분이 적어 액체 향수보다 낫다. 하지만 이 역시 피부에 바르는 것보다 옷에 바르는 것이 안전하다.

 

데오도런트 제품 여름은 특히 임신부들에게 곤혹스러운 계절이다.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땀 분비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때 땀을 억제하고냄새를 완화하는 데오도런트가 생각나지만 태아 때문에 주저하게 된다.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편이 나으며, 꼭 필요하다면 파라벤, 알루미늄, 알코올 성분이 없는지를 확인하고 소량만 사용한다. 되도록 데오도런트 제품보다는 샤워를 자주 해서 청결을 유지하고 통풍이 잘되는 면으로 된 속옷과 옷을 입는다  

네일 케어 및 페디큐어 매니큐어 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나다행인 점은 인체에 해가 되는 성분은 별로 들어 있지 않다. 인체에 흡수도거의 되지 않아 매니큐어를 사용하는 것은 안전한 편. 다만 입덧을 하면 냄새에 매우 민감해지므로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바르고 초기보다 중기부터사용하는 게 좋다. 매니큐어는 가능한 친환경적인 재료로 만든 것을 선택하고 리무버 역시 아세톤이 들어 있지 않은 제품을 사용한다.  

데일리 메이크업 제품 임신 중에도 기초 케어 제품부터 아이라이너, 아이섀도 등의 색조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임신부가매일 섭취하는 음식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듯 매일 바르는 화장품 역시 태아에게 적게나마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레티놀을 비롯해 중금속, 알부틴 등의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가급적 사용을 피한다.  

반신욕과 사우나 목욕은 임신 중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여러 통증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임신 초기에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면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 사람의 평균 체온은 약 37℃. 이와 비교했을 때 임신 초기 임신부의 체온은 38.3℃ 이상으로 비교적 높기 때문에 뜨거운 탕과 사우나에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 자연유산 또는 태아 기형을 유발할 우려가 있으니 조심한다.


피부과 시술 및 케어


피부 레이저 시술 레이저 시술이 태아에게 해가 되지 않지만 시술 전 국소마취를 위한 연고 등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소량이지만 혈관을 타고 태아에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미, 화이트닝 등의 피부 시술을 받기전 태아에게 괜찮은 연고인지를 담당의에게 확인한 후 진행해야 한다. 임신을 하면 기미, 여드름, 임신선 등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현상은 출산 후 정상으로 돌아오므로 서둘러 치료받지 않아도 된다.  

필러, 보톡스 등 주사 치료 보톡스는 근육에 소량의 보톡스라는 물질을 주입해 근육을 마비시키는 것. 근육에 주입하므로 태아에게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100%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도 없다. 되도록 출산 후에 하는 것이안전하며 모유 수유를 한다면 젖을 뗀 후 진행한다.  

피부 치료를 위한 피부 약 여드름 치료제인 ‘로아큐탄’은 레티놀의 먹는 형태로 심각한 태아 기형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그뿐 아니라 다른 약의 경우도반드시 담당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섭취 여부를 결정한다.


미용실 및 마사지 관리


염색, 펌 등 헤어 스타일링 펌과 염색, 스트레이트 약에는 여러 약품이 혼합되어 있다. 또 장시간 약품 냄새를 맡으며 앉아 있어야 하므로 권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불가피한 경우에는 임신 중기부터 하는 편이 좋다. 헤어 케어를받았을 때는 약품이 최대한 두피에 닿지 않도록 하고 머리를 감을 때도 두피에 샴푸가 남지 않게 꼼꼼히 씻어낸다.  

마사지 관리 평소 마사지를 즐기지 않더라도 임신을 하면 마사지를 받아볼까고민하는 임신부들이 많다. 임신 중에 받는 마사지는 마음을 편하게 하고 숙면을 취하게 하며 요통 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때 주의할것은 임신부 마사지를 전문으로 하는 곳에서 받아야 한다는 것. 임신 중 마사지를 받을 때는 옆으로 누워서 받고 임신부 전용 제품으로 복부에 압박이 없는 마사지를 받아야 한다.


이미지 

[출처 : 베이비잡지 앙쥬 2016-7월호/ 에디터 박현영 포토그래퍼 양태훈

도움말 김건오(산부인과 전문의, 로즈마리병원 원장)의상 협찬 데스티네이션마터니티 모델 이솔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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