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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곤충도 동물교감치료에 사용된다?...‘정서곤충 프로그램’ 효과 입증돼
최근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면서 산림 치유, 원예 치유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동물교감치료(Animal Assisted Therapy, AAT)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동물교감치료 프로그램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정서적 회복에 도움이 되는 동물교감치료

동물교감치료란 훈련을 받은 반려동물 혹은 매개동물과 사람 사이의 라포(Rapport)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교육적, 신체적 발달과 적응력을 향상시켜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 치유 프로그램이다. 동물과의 교감을 이용한 치유 프로그램의 효과는 이미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로스앤젤레스(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UCLA) 연구진은 1991년 논문을 통해 동물교감치료 프로그램이 에이즈 환자의 우울증 증상 완화에 큰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으며, 미국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 게일 F.멜슨(Gail F. Melson) 교수도 2003년 본인의 연구를 통해 동물교감치료 프로그램이 아동의 심리사회학적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비교적 최근인 2017년에도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프레도니아(State University of New York, Fredonia) 심리학 연구진이 노년층의 반려동물에 대한 애착이 신체활동을 유지 및 향상시키며 인지기능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Florida) 제니퍼 애플바움(Jennifer Applebaum)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도 반려동물과 오랜 세월을 함께하면 인지기능 감퇴와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기고하기도 했다. 이렇게 동물과의 교감을 사용한 치유 프로그램의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다양한 국가에서 병원과 요양원 심지어 교도소에 동물교감치료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본 정부는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노인 요양원에 유기동물들을 이용한 동물교감치료 프로그램을 도입해 노년층의 건강과 유기동물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발달장애나 ADHD를 가지고 있는 아동들의 치료에 말을 이용한 재활승마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물교감치료가 활용되고 있다.



정서곤충으로 일거양득

역사적으로 대부분의 동물교감치료 프로그램은 강아지와 고양이, 말 등 사람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동물들을 활용해왔다. 그러나 현대에는 곤충을 사용한 동물교감치료 프로그램도 속속들이 도입되고 있다. 곤충은 다른 동물들과 비교해서 공간의 제약이 거의 없고, 적은 비용으로도 손쉽게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치유 프로그램에 활용되는 곤충을 정서곤충이라고 부른다.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정서곤충을 이용한 농가형 치유프로그램을 개발 및 도입해 현장에서 치유 효과를 검증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종 선발 평가법을 이용해 왕귀뚜라미, 호랑나비, 장수풍뎅이 등 치유프로그램에 적합한 정서곤충을 선별해 학교와 복지 센터 등에 적용했다. 그 결과 치유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우울증과 스트레스 수치가 감소하고 인지기능과 자아존중감이 높아지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한다. 이번 농가형 치유프로그램은 기존의 프로그램과 다르게 정서곤충 2종을 복합적으로 사용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곤충과 각 농가가 가진 특색 있는 자원을 결합해 프로그램에 차별성을 더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농가형 치유프로그램를 통해 곤충 농가의 새로운 소득창출 기반과 국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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